비자발적실종반대아시아연합(AFAD)출범 20주년 및 국제강제실종주간 기념행사

2018년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서 비자발적실종반대아시아연합 (AFAD, Asian FederationAgainst Involuntary Disappearances; AFAD) 출범 20주년과국제강제실종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회의가 진행되었다. AFAD는 동남아 강제실종문제 해결을 위해활동하는 14개 NGO의 연합체로, 북한인권시민연합 (이하 시민연합)은2012년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시민연합은 국제연대활동의일환으로 AFAD가 기획한 주요행사, 실무진/대표회의 및 워크숍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AFAD 20주년 및 국제강제실종주간 기념 행사에도 참가하였다.

캠페인팀 소속으로 해외 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지윤간사가 시민연합을 대표하여 참가하였다. 10일간 계속된 이번행사는 필리핀 내 강제실종 피해자 가족들과 AFAD 회원단체 대표단들이 모두 모여 연날리기를 하는 것으로시작되었다.

6월 1일 행사에는 필리핀국회의원, 국가위원회, 법무부, 외교부 및 유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현재 필리핀 강제 실종 상황 및 대처방안에 대한 발표를 했고, 원탁회의를 통해 후속조치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현재 필리핀시민단체들은 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 (강제실종 보호협약) 비준을 촉구하고 있으나, 필리핀 정부는 관련 범죄 처벌을 위한 국내법이이미 존재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위원회 회의가 열려 회원단체들의 강제실종관련 활동 현황 분석 및 향후 AFAD 미래 계획에 대해 토론하였다. 시민연합은 전후 납북자 516명의 강제실종문제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상황 속에서북한인권문제가 외면 당하는 문제를 제기 하였다. 연대 활동의 일환으로AFAD 회원 단체들은 시민연합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낼 북한인권개선 요구 서안에 공동서명하는 것에 합의하였다.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는 AFAD 활동에 자금을 기부하는 Bread for the World의 권고안 수용여부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고, 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합의하였다.

6월 5일부터 7일 까지는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현실화 시키기 위한 실무진 회의가 개최되었다. 8월에 있을 국제강제실종자의 날 기념행사와 20주년 기념 The Voice 잡지 발간 계획에 대해서도 토의했으며, 이외에도 AFAD 사무국 역량강화 및 차세대 리더 육성 사업 관련 외부 자문을 들을 수 있었다. 회의가 계속되어 바쁜 일정 이었지만, 3일과 4일 저녁에는 ‘연대의 밤’ 행사및 뮤지컬 관람 등이 준비되어 회원단체의 참가자들은 서로 웃고 즐기며 AFAD내 결속과 연대를 재확인하고강화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