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6세의 어린아이가 포함된 탈북난민 3명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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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계속되는 비로 인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며칠 전, 11명의 탈북난민이 라오스로 향하다 중국공안에 잡혔다는 기사에 마음을 졸였는데, 그 다음날로 풀려났다는 기사를 보고 아~ 이럴 때도 있구나. 이 11명은 천운을 타고 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중국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만나 점심을 함께 나누면서 요즘 중국에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몇 명의 탈북난민의 구출을 요청해오고 있는데, 한국에서 모금활동이 여의치 않은 것 같아 말을 못하겠다고 하여, 생명을 구하는 일은 늦추어서는 안되고, 늦추다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우리가 열심히 하면 그 길은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염려 놓으시고 말씀하세요… 생명을 구하는 일은 우리에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요.

활동가는 탈북난민 3명이 구출을 요청했다며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지요.
한 30대의 여성은 양강도 출신으로 7년 전 탈북해 팔려가 여섯 살짜리 아들과 함께 공안의 눈을 피해 숨어 있습니다. 이 여성은 북에서 부기를 했고, 아버지는 평양에서 살다 양강도로 추방당해 갖은 고생을 하다 술김에 한 이야기가 걸려 보위부에 잡혀가 3년형을 판결 받은 후 1년을 넘기지 못하고 감옥에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후 더욱 힘들게 살아야 했고, 동생은 돌격대에 나간 후 소식이 없고, 본인의 월급으로는 땔감준비 정도밖에 할 수 없는 죽은 목숨과도 같은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더 이상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주위에서 중국으로 가면 잘 살 수 있다는 말에 차디찬 강을 헤치며 탈북하게 되었고, 자신보다 10살이나 위인 중국사람에게 팔려가 아이까지 낳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처음에는 잘 해주었으나 지금은 자신과 아들에게 갖은 행패를 부리고 있고, 아이가 아프면 병원비가 없어 쩔쩔매고, 아이는 친구들과 놀다가도 무시당하고 맞고 들어오기가 일쑤인데다 남편마저 저와 아이를 마구때려 어디에도 기댈 수 없는 처지라고 합니다. 특히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야 하는데 호구도 없고 입학비용조차 없고, 공안의 단속에 늘 가슴조이며 살아가는데, 아이 때문에 목숨을 끊을 수도 없다고 합니다.

또 40대 여성도 평안도 출신으로 6년 전에 팔리고, 도망치는 생활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생명은 소중합니다. 이들 모두 구출이 신속히 이루어져서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3명의 목숨을 구하는 비용은 약 5백만 원이 소요됩니다. 언제 잡힐지 모르는 숨 막히는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손길이 닿는 곳에 있을 때, 생명을 구한 행복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2014년 8월 19일

탈북난민 구호사업단
단장 이미숙, 부단장 엄영선, 김영자 배상

추신: 우리은행 142-097009-01-201 북한인권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