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10대가 포함된 탈북난민에게 자유를 찾아주십시오.

안녕하신지요.

요즘 언론에 보도되듯이 탈북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두만강을 건너 탈북했는데, 그 곳에 경비가 강화되어 압록강 상류쪽으로 탈북행렬이 이어졌는데, 다시 압록강 상류 중국쪽에 CCTV를 설치하여 경비를 강화하고 있어 탈북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유를 향한 탈북은 이어지고 있고, 이들은 중국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며 벼랑끝에서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 늘 안타깝습니다.

어제 중국에서 활동하시는 분에게서 탈북난민 4명의 구조를 요청해왔습니다. 모두 여성이고, 10대의 청소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여성은 북에서 점점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을 때 중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탈북하였으나 인신매매단에 잡혀 자신보다 25살이나 많은 한족에게 팔려가게 되었죠. 이곳에서의 삶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북으로 끌려가면 개죽음을 당할 것이고, 중국에서의 생활도 동물과 다름없는 삶에 지쳐 자살을 시도했고,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또 50대의 탈북여성은 15년 전 딸과 함께 탈북하여, 모두 인신매매당해 힘들게 살다 2003년 본인만 중국공안에 잡혀 강제 북송되어 1년 동안 조사받고 감옥생활을 겨우 숨을 쉴 수 있을 정도의 상태로 출감, 몸을 추스린 후 다시 탈북하여 딸과 만날 수 있었으나, 그 후 딸이 공안에 잡혀 강제북송당해 목숨을 잃었고, 본인은 딸이 팔려가 낳은 손녀를 데리고 산 속에서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다시 공안에 잡히게되면 신분증도 없는데다 손녀의 장래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40대의 탈북여성 위와 마찬가지의 삶을 살고 있네요.

이 탈북 여성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자유를 만끽하며 희망을 갖고 사람답게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들을 구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6,200,000원이 소요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2013년 5월 14일
 
탈북난민 구호사업단 단장 이미숙, 부단장 엄영선, 김영자 올림
 
추신: 우리은행 142-097009-01-201 북한인권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