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12월 끝자락에, 북한난민 3명에게 자유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언제 열두 달이 지났는지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

그 끝날에 행복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주말 3명의 북한난민에게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는데,

오늘 새벽 이들 모두 동남아 안전한 곳에 도착한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저도 이들을 무사히 구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이 모두는 후원자분들의 성원 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이 활동을 하면 할수록

제가 남쪽에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축복인 것을 새삼 느낍니다.

어린 여성들은 한껏 멋도 내고여행도 하고하고픈 일들이 많을 텐데...

먹고 살기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해야 하는 그런 처지이지요.

저도 그곳에서 태어났다면 지금의 이들과 같은 처지이겠지요?

이번에 구출한 20대 여성들은 공부도 하고 싶고병든 엄마를 돕고 싶다고 했습니다.

태어난 곳은 북한이지만이제 살 곳은 자유로운 남쪽입니다.

공부도 하고여행도 하며 마음껏 젊음을 누렸으면 합니다.

이들이 무사히 자유를 찾게 해주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3명을 구출하는 비용은 54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2019많은 후원자님 덕분에 3억 4천만 원이 넘는 구호금을 모금했고,

북한난민 133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창립부터는 1,153명을 구출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분 덕분입니다.

후원자님정말 장한 일 했다고 꼭 안아주고 박수로 환호해주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열심히 뛰어야겠지요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제 몇 시간 후면 2020년 새해가 기다리고 있네요.

2020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운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12월 31

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난민구호사업단

단장 이미숙부단장 엄영선김영자컨설턴트 이성주김은주 올림

도움주신분들강명수 강혜금 고석봉 꼭도와주세요 권남혁 권우상 기문주 김경찬

김민경 김삼수 김선아 김성진 김윤일 김정수 김준성 김진극 김태환 김태훈 김한가희

김흥면 남상률 노동영 드림아이키즈 만성교회 민필선 박선영 박순학 박영원 박원연

박이슬 박종국 박주현 송수현 송원영 송윤정 송인호 양승태 양윤석 양창호 엄용섭

오재욱 오직주님교회 우주식품디씨오피 윤영선 이선원 이성미 이인영 이재원 장동일

장병기 장원미 전규해 전덕분 정영훈 정재훈 정태문 제종규 조강하 조동양 조동현

조병진 진선우 채영석 최순옥 최영식 태원우 한만엽 한송 한혜란 허성천 후원금

황인구 황기주

추신: 2019년 12월 현재까지 북한난민 133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1월 8일부터 21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홍대 미대를 졸업한 탈북청년 세 명(강춘혁안충국전주영)

··(누룽지전시회를 갖습니다

시간 내셔서 이들을 격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오프닝은 1월 8일 오후 4-7시입니다.

초대의 글

까마치라는 말을 아십니까

까마치라는 말은 함경도 지방말로

서울말로 치자면 가마솥의 누룽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변변한 먹을 것이 없던 가난한 시절

누룽지는 단순히 음식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머니호수 같았던 솥단지타닥타닥 익어가는 군침.....

홍익대 미대 출신 세 명의 탈북청년들이 준비한 까마치에는

기억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았던 북한이 있습니다.

마음 둘 곳 없어 보이는 서울에 대한 포옹이 있습니다.

부디 까마치에 오셔서

우리가 어린 시절 불렀던

하늘 천 따지가마솥의 누룽지 박박 긁어서

이 노래를 다시 한번 불러주시길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