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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땅에 인권의 빛을' 2025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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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땅에 인권의 빛을' 2025년을 보내며

어느덧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단했던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 저희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활동지원자금이 중단되며 직원과 사무실을 줄이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운영하며 북한인권 활동의 불씨만은 꺼뜨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변함없이 보내주신 회원님의 따뜻한 후원과 응원 덕분에 한 해를 무사히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북한 땅 곳곳에 인권의 빛이 퍼질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다해 걸어가겠습니다.

2025년, 시민연합은 여러 북한인권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국제사회에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노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교화소 수감자들을 착취해 속눈썹·가발 등을 제작한 뒤 중국을 통해 외화벌이를 하는 심각한 현실을 알렸고, UN ‘기업과 인권’ 포럼에 직접 참여해 이 문제를 국제사회에 고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MZ세대와 청년들에게 북한과 북한인권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탈북청년 아티스트들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약 2,000명의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습니다.
일본 오사카와 교토에서는 재일교포들을 위한 공연도 진행했습니다. 특히 북송되었던 재일교포의 3세 청년들이 할아버지·할머니를 대신해 일본 무대에 다시 서는 모습은 현지 교포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구호사업에서도 탈북난민 8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12월에 구출된 두 명의 탈북여성 중 한 분은 북에서의 고통 끝에 삶을 포기하려다 중국으로 밀려온 분이었고, 또 한 분은 국군포로 후손들이 모여 사는 탄광 지역에서 속아 중국까지 오게 된 여성입니다.
이 두 분이 성탄절 다음 날, 12월 26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자유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기적은 후원자님들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탈북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에서는 AI 시대에 더욱 필요한 인문학적 성찰을 키우기 위해 토론과 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총 37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약 1억 원 규모의 장학 지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취약 탈북민을 위해 매주 미술치유, 스마트디바이스 교육, 안과질환 치료지원, 그리고 외로움과 고립을 덜기 위한 다양한 치유여행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힘든 한 해였지만, 회원님과 후원자님들께서 함께해주셨기에 저희는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북한동포들에게 이어지는 희망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북한 땅에도 인권의 빛이 퍼지기를”
북한인권시민연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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