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재일북한인권단체 F2M이 공동 추진해 오는 22일과 23일 일본에서 열리는 탈북청년예술단 뮤직토크콘서트 포스터.
북송재일교포 3세 및 탈북청년들로 구성된 탈북청년예술단이 오는 22일과 23일 일본에서 뮤직토크콘서트 '그리고 노래하나 봄'을 연다.
22일 일본 교토의 '고향의 집 운사홀(雲史ホール)', 23일 오사카 민단본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뮤직토크콘서트는 한국의 대표적 북한인권단체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김석우)과 오사카 소재 재일북한인권단체인 F2M(자유왕래회, 공동대표 홍경희·박향수)이 공동 추진한다.
공연 총괄을 맡은 북한인권시민연합 우광호 부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재일코리안 및 일본 청소년들에게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과 미술, 북한의 깊은 내면을 알리는 토크쇼를 융합하여 북한 인권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재일교포 3세 탈북 청년작가 강춘혁, 미스트롯 출신 탈북가수 김소연, 소해금 최리나, 아코디언 김엘인 등이 참여해 음악공연과 라이브페인팅,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토크쇼를 펼친다. 이를 통해 재일코리안 3세들과의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다.
라이브페인팅을 선보일 강 작가는 북한 함경북도 온성 출신으로 1998년 가족들과 탈북해 2002년 한국에 정착했다. 그의 조부모는 일제시기 징용으로 일본에 갔다 1961년 북송선 '만경봉호\'를 타고 북한에 도착했다. 강 작가는 북송교포 3세로서 북한에서 겪었던 실제 삶의 모습을 즉석으로 그려낸다.
강 작가는 한국의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해 탈북민 최초이자 유일한 래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롤 졸업한 후 현재 탈북청년문화예술인 단체인 '꿈을 그리다' 창립 대표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탈북가수 김소연은 이번 공연에서 북한 대중음악과 일본 대중가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미스트롯 3'에 출연해 '아버지의 강'이란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그 역시 북송재일교포 3세 출신으로 지난 2019년 한국에 정착해 현재 군 안보강사 겸 통일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외 아코디언 및 기타 연주자 김엘인, 소해금 연주자 최리나, 공연 기획·촬영 담당 프로듀서 백요셉 등도 탈북민으로 이번 공연에서 각자의 재능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펜앤드마이크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